'집쿡 열풍' 탄 CJ제일제당, 작년 영업이익 1조 돌파

입력 2021-02-08 17:19   수정 2021-02-09 00:49

식품업종 대장주 CJ제일제당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% 가까이 늘었다. 가정간편식(HMR) 등 고수익성 제품의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
CJ제일제당은 작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조1514억원, 영업이익 2966억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.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.2%, 9.9% 증가했다. CJ제일제당 관계자는 “HMR 등 고수익 가공식품의 판매 실적이 성장하면서 식품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% 증가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”고 말했다. 이날 CJ제일제당 주가는 2.48% 오른 4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. CJ제일제당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% 증가한 1조415억원으로 집계됐다. 연결 재무제표로 함께 집계되는 CJ대한통운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. CJ대한통운 실적을 빼고 CJ제일제당 단독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.

온라인 광고전문회사 에코마케팅은 작년보다 60.8% 증가한 419억원의 매출을 냈다. 영업이익은 54.5% 늘어난 121억원, 순이익은 27%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했다. 이노션은 작년보다 매출(3581억원)이 0.4% 감소했지만, 영업이익(413억원)과 순이익(274억원)은 모두 3.8% 늘었다.

SK그룹 바이오신약 개발사인 SK바이오팜은 영업손실 5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가 122억원 축소됐다.

코스닥시장에서는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가 전년 동기 대비 135.3% 증가한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신고했다. 이 덕분에 이날 아프리카TV 주가는 8.48% 오른 7만4200원에 마감했다. 간편결제 기업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매출 1749억원(29.4% 증가), 영업이익 107억원(19.1% 증가)을 냈다. 당기순이익은 362.9% 증가한 81억원이다.

전범진/한경제 기자 forward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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